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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렌터카 차고지 등록, 세수 110억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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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전세종]


㈜하이이노서비스와 협약 체결…향후 5만대까지 등록 예정
지방세수 증대 공로 인정돼 전남도 상사업비 8000만원 받아

보성군 “렌터카 차고지 등록, 세수 110억 늘어” <보성군은 렌터카 차고지 등록을 통해 지방세수 110억원을 확보했다. 사진은 지난해 12월 ㈜하이이노서비스 윤형관 대표(왼쪽)와 이용부 군수의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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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군수 이용부)은 2일 “지난해 말 차량등록대행업체인 ㈜하이이노서비스(대표 윤형관)와 업무협약을 맺고 보성군 소유의 유휴 주차장과 잡종지에 영업용 차량 차고지 등록을 통해 110억원의 지방세수가 증대됐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유휴 주차장 등 잡종지 8만㎡의 부지에 6월말까지 1만2000여대의 영업용 차량 차고지를 등록해 취득세, 자동차세, 등록수수료, 주차장 임대료 등 영업용 차량 1대당 90만원씩 총 110억원의 지방세수를 거뒀다.

군은 추가로 3만8000대의 영업용 차량 등록 차고지를 확보해 놓고 있다. 이에 따라 총 5만대의 영업용 차량 등록이 완료될 경우 일반 자가용 승용차와 달리 영업용 차량은 4~5년이 지나면 새 차로 교체하기 때문에 안정적인 지방 세수 기반을 확보하게 된다.


이용부 군수는 “취임 이후 열악한 지방재정 해소 방안으로 공시지가가 저렴한 군 소유 유휴 주차장에 영업용 차량 차고지를 유치했다”며 “앞으로도 지방세수 확충을 위해 기업투자 유치, 관광객 유치 등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보성군은 1일 자동차 대여사업을 유치해 지방세수 증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전남도로부터 상패 및 8000만원의 상사업비를 받았다.




전세종 기자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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