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중국 지린(吉林)성 지안(集安)에서 발생한 버스추락사고와 관련해 상황대책반을 긴급 구성하고 사고 수습에 나섰다.
경기도는 사고소식이 알려진 1일 저녁 자치행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상황대책반을 인사과에 꾸리고, 행정자치부 지방행정연수원 및 고양시, 남양주시 등과 핫라인을 구축했다. 지방행정연수원은 이번 공무원 연수를 주관한 곳이고, 고양시와 남양주시는 피해 공무원이 나온 지역이다.
도는 2일 아침 선양총영사관에 파견 중인 경기도소속 심영린 사무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도 상황대책반은 심 사무관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파악한 뒤 부상자 치료 등 대책마련에 나선다.
도는 아울러 이날 오전 6시 총무과 직원 2명을 지방행정연수원 사고수습 대책본부에 파견했다.
한편, 이번 사고버스에 탑승한 경기지역 공무원은 모두 5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2명이 사망했고, 3명이 중경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고 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