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의정부)=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개인택시 운전자 30명으로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꾸렸다.
경기도는 1일 오전 11시 의정부 북부청사 상황실에서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 1기' 발대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은 도내 전역을 24시간 운행하면서 포트홀 등 도로의 이상 징후를 발견했을 때 '포트홀 신고시스템'을 활용해 택시 내 설치된 카드결제단말기의 버튼을 눌러 즉각 신고하는 역할을 맡는다.
파손된 도로위치 정보가 단말기에 내장된 위치정보 추적기능(GPS)을 통해 접수되면 한국스마트사가 개발한 택시정보시스템으로 자동 전송돼 파손위치는 물론 신고ㆍ접수ㆍ보수 일시 등의 정보를 웹사이트 지도에서 쉽게 확인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해당정보를 토대로 해당 지자체 도로 유지 보수팀이 신속한 복구를 실시하게 된다.
경기도는 오는 7월말 모니터링단을 하남, 안양, 연천 지역까지 확대 운영하고, 내년 12월에는 운영 범위를 도내 31개 전역으로 넓힐 계획이다.
유영봉 건설국장은 "이번 발대식을 시작으로 굿모닝 경기도로 모니터링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편안한 도로 만들기 정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발대식에서는 지난달 모니터링 시범운영단으로 활동했던 의정부 지역 개인택시 모범운전자 30명에게 위촉장이 수여됐다. 시범운영단은 지난달 23일부터 30일까지 8일간 모니터링단의 임무를 성공적으로 수행했다. 이들은 1일부터 모니터링단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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