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정현진 기자] 서울시교육청이 올해 하반기 서울형혁신학교 15곳을 선정했다.
시교육청은 1일 지역내 초·중·일반고를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해 초등학교 11곳과 중학교 4곳을 서울형혁신학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하반기부터는 서울형혁신학교 97개교가 운영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 중 6개 초·중학교는 오는 8월 지정기한 만료 예정인 4년차 서울형혁신학교였고, 9개교는 신규로 추가 지정됐다.
시교육청은 이번 선정된 하반기 서울형혁신학교에 학교마다 6개월 평균예산인 3750만원과 행·재정적인 지원을 한다. 재지정된 학교에는 2250만원을 지원한다.
이번에 선정된 학교들은 학교운영혁신, 교육과정 및 수업혁신, 공동체 문화 활성화 등 학교혁신 과제를 수행한다.
시교육청은 "계속해서 혁신학교 확대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학교혁신문화 확산을 통해 서울교육에 대한 만족도를 높이고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이 정착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조희연 서울교육감은 지난달 30일 취임 1주년 기자회견에서 혁신학교 사업에 대해 "기존에 세웠던 '혁신학교 200개' 목표는 크게 어렵지 않을 것 같다"며 "양적 목표 실현은 당연히 할 수 있다고 보고 질적으로 어떻게 심화하나 고민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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