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지난 2주동안 20% 폭락한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30일 상승 반전하며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5% 오른 4277.22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 하락한 4006.75로 거래를 시작해 장중 한때 5% 이상 급락하기도 했지만 이내 상승세를 키웠다.
블룸버그통신은 이날 상하이종합지수에 대해 1992년 이후 가장 변동성이 컸다고 평가했다.
노스이스트 증권회사의 센젱양 애널리스트는 "최근 상하이종합지수에서 나타난 조정장에서 투자자들은 과도한 매도가 이뤄지고 있다고 판단, 중국 당국의 개입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모두 큰 폭으로 올랐다. 기준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가 효과를 발휘해 공상은행(4.14%)을 비롯한 4대 국유은행 주가는 모두 상승마감했다. 시가총액 1위 페트로차이나도 3.47% 급등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80% 폭락한 2464.23으로 마감됐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