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10일 중국 증시가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종합지수는 0.1% 하락한 5106.04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MSCI 가 상하이 A주를 신흥시장 지수에 편입하지 않기로 하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다만 오후 들어 기술주와 소비재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하락폭은 제한됐다.
중국 항공우주정보와 헌드선 테크놀로지스가 각각 10% 급등했다. 장쑤 헝루이 의약이 3% 가까이 뛰는 등 제약주도 선방했다. 반면 산업주와 금융주는 내림세였다. 중국은행(BOC)이 2.65% 떨어졌고 중국 공상은행도 1.45% 빠졌다.
선완홍위안증권의 게리 알폰소 이사는 "시장은 이미 MSCI 변수를 흡수했고 투자자들은 기존의 강세장 분위기로 돌아갔다"고 말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