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그리스 디폴트 위기가 고조되면서 내달 1일(현지시간) 열리는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위원회 회의에서 어떤 결정이 나올지 주목된다.
ECB는 오는 7월1일 그리스에 대한 긴급유동성지원(ELA)에 관해 논의한다. 이미 오래전부터 웹사이트를 통해 당일 회의 개최를 예고한 바 있다.
이 회의에서 ECB는 그리스에 대한 ELA 한도 문제를 다룰 예정이다. 그리스는 국제채권단과의 구제금융 협상이 난항을 겪자 마지막 자금줄인 ELA에 의존해 유동성을 확보해 왔다.
앞서 ECB는 지난 28일 ELA 한도를 동결하고, 그리스 정부는 은행 휴업 등 자본통제에 나섰다. ECB는 동결을 발표하며 지난 26일 현재 수준에서 한도를 유지한다고 설명한 후 재검토에 나설 가능성도 시사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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