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마을지도 작성하며 지역 인물·공간·역사 등 공유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송광운)는 내달 8일까지 매주 수요일에 평생학습문화센터에서 관내 9개 행복학습센터 매니저 및 실무위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커뮤니티 맵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첫 번째 시간이었던 지난 17일에는 ‘이웃 행복센터와 친해지기’를 주제로 이웃끼리 워크숍을 열었고, 24일에는 ‘마을 학습여행’을 주제로 주민들이 직접 마을 계획을 수립하고 공유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주민들은 지역의 인물·공간·역사 자료를 수집, 이웃과 공유를 통해 마을 특성을 알아가고 주민 주도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마을비전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학습과 함께 호응 또한 커지고 있다.
내달 1일 오전9시30분에는 ‘마을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열리며, 커뮤니티 맵핑으로 탄생한 마을 자원, 스마트폰을 활용한 커뮤니티 맵핑지도 활용방안에 대해 논의한다.
마지막 시간인 내달 8일에는 각 행복센터별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참여 소감발표의 시간을 갖을 예정이다.
북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주민이 스스로 모은 자료로 마을을 알아가고 이웃과 소통하는 그야말로 주민주도의 이웃끼리 워크숍이다”며 “주민들의 생생한 현장소통 및 유익한 정보공유로 지속가능한 평생학습의 기틀을 다져 그 시너지 효과가 북구발전의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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