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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해전 다큐, 故 박병장 실화 '포탄 100개 박히고도…'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연평해전'이 한국 영화 박스오피스 역대 신기록을 달성한 가운데 제2연평해전의 유일한 일반 병사 희생자인 故 박동혁 병장 관련 다큐멘터리가 다시금 화제다.


'제2연평해전 그날'이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영상은 2013년 극동대학교 영상제작학과 졸업작품이다. 김영표씨 연출로 제작된 12분 25초 분량의 다큐는 아들을 떠나보낸 박 병장 부모의 이야기가 주를 이룬다.

교전 당시 의무병이었던 박 병장은 적의 기습 포화공격에 파편이 박히는 부상을 입었지만 끝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고 부상당한 병사들을 돌봤다. 그는 100여개의 포탄 파편이 박힌 채 국군수도병원으로 후송됐지만 교전 이후 84일만에 숨을 거뒀다.


박 병장의 부모는 아들을 잃은 후 경기도 안산에서 강원도 홍천으로 거처를 옮겼다.

그의 어머니 이경진 씨는 영상에서 "천안함까지 지켜보니까 정부는 항상 보상도 안 해주고 숨기기에만 급급한 것 같다"며 "언젠가 세월이 흐르면 밝혀지겠지. 그때까지 열심히 살 것이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 '연평해전'은 지난 24일 개봉한 이후 28일까지 무려 143만 8311명을 동원하며 역대 한국 영화 개봉 첫주 성적에서 가장 높은 관객수를 기록했다.


종전 1위는 116만 9823명을 기록했던 '극비수사'다. 주말 3일 관객만 110만명을 넘겼다. '연평해전'은 개봉과 동시에 박스오피스 1위, 좌석 점유율 1명, 예매율 1위를 휩쓸며 흥행 독주체제를 달리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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