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야제(2일) 성화봉송(3일) 등 행사 준비 만전"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5광주유니버시아드(U대회)’개막이 1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전남대학교(총장 지병문)에도 축제의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대회 개막 하루 전인 7월 2일 오후 8시30분 전남대학교 종합운동장에서는 '2015광주U대회 조직위원회’(주관방송사 KBS)가 주관하는 전야제가 열린다.
전야제에는 대회조직위원장인 윤장현 광주광역시장과 지병문 전남대학교 총장, 국제대학스포츠연맹(FISU) 및 U대회조직위원회 관계자, 광주·전남 시·도민 등 10,000여 명이 참석해 대회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야제는 ‘빛의 도시’광주의 미래지향성과 역동성, 현대와 전통문화가 어우러진 프로그램으로 꾸며져 지구촌의 화합을 다지고 젊은이들의 열정을 발산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정의근, 바이올리니스트 신지아 등 국내 정상급 음악가와 타악그룹 진명, YB, 로맨틱 펀치, 알리, 샤이니, 포미닛, EXID, 걸스데이, 방탄소년단 등 인기가수들이 출연해 흥을 돋운다.
개막 당일인 7월 3일 오후 2시부터는 전남대학교 캠퍼스 일원에서 성화봉송 행사가 펼쳐진다. 지난 6월 4일부터 전국을 순회하며 진행된 성화봉송 마지막날(22일차) 4번째 구간인 전남대학교에서는 이날 오후 2시부터 35분 동안 5개 소구간으로 나눠 성화가 봉송된다.
지병문 총장과 전남대학교 재학생 25명이 봉송 주자로 참여하며, 성화는 동문 스포츠센터 앞 특설무대에서 환영행사를 가진 뒤 대운동장 ~ 도서관 별관(백도) ~ 인문대 1호관 ~ 용봉탑을 거쳐 정문으로 봉송된다. 전남대를 나온 성화는 ‘광주 북구2’구간(전남대 정문 ~ 신안사거리 ~ 무등경기장입구)를 지나 주경기장으로 향하게 된다.
전남대학교는 성화가 봉송되는 동안 풍물패와 락밴드 및 성악 공연, 외국인 유학생팀 공연, 기계공학부 자작차 퍼포먼스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펼치며 대회개막 분위기를 한껏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남대학교는 이와 함께 대학생 서포터즈 585명을 모집해 U대회 기간 동안 광주 시내 각 경기장 별로 참가국 응원활동을 벌일 예정이다. 전남대학교는 앞서 지난 2013년부터 3년 동안 자원봉사자 양성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자원봉사 인력 풀 구축에 기여했다.
전남대학교는 전야제와 성화봉송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해 대학 내 모든 조직과 인력을 동원해 총력 지원체제를 구축했다. 전남대학교는 이들 행사에 많은 인원이 한꺼번에 몰리는 만큼 질서유지와 안전사고 예방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지병문 총장은 “광주 유니버시아드는 지구촌 젊은이들의 뜨거운 열정이 빚어내는 스포츠·문화·교육의 역동적인 무대”라면서 “전남대학교는 U대회 공식 파트너대학으로서 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노해섭 기자 nogary@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