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성 미분양, 전월比 1.1% 줄어 1만2502가구
[아시아경제 주상돈 기자] 최근 감소세를 이어가던 전국 미분양 주택 수가 5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국토교통부는 지난달 말 기준으로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전월 2만8093가구 대비 0.2%(49가구) 증가한 2만8142가구로 집계됐다고 28일 밝혔다.
미분양 주택 수가 증가세로 돌아선 것은 3만9703가구에서 4만379가구로 증가한 지난해 12월 이후 5개월 만이다.
준공 후 미분양(악성 미분양)은 전월 1만2638가구 대비 1.1%(136가구) 감소한 1만2502가구로 집계됐다.
수도권의 미분양은 전월 1만4510가구 대비 0.5%(78가구) 감소한 1만4432가구로 한 달 만에 소폭 감소했다. 반면 지방은 전월 1만3583가구 대비 0.9%(127가구) 증가한 1만3710가구로 4개월 연속 감소 후 소폭 증가했다.
신규 미분양 및 증가분은 4월 3486가구에서 5월 4610가구로, 기존 미분양 해소분도 같은 기간 4290가구에서 4561가구로 늘었다.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85㎡ 초과 중대형 미분양은 전월 대비 269가구 감소한 반면 85㎡ 이하 중소형 미분양은 318가구 증가했다.
구체적인 전국 미분양 주택 현황은 국토부 국토교통통계누리(http://stat.molit.go.kr)와 온나라 부동산포털(http://www.onnara.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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