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선태 기자]신한은행은 일본 현지법인(SBJ)에서 지난 25일 주주총회를 열고 신한은행 최초로 현지직원인 히라오카 히데유키 씨를 기획부 담당 집행임원으로 선임했다고 26일 밝혔다.
히라오카 히데유키 씨는 1961년생으로 메이지대학 경영학부를 전공하고 홋카이도 타쿠쇼쿠 은행 및 중앙신탁은행에서 근무 후 2010년 SBJ에 입행했다. 요코하마 지점장, 기획부장을 거쳤다.
신한은행은 "그동안 글로벌 현지화를 추진하면서 경영진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사례는 있었으나 평사원으로 입행해 자체 승진으로 임원의 자리까지 올라간 건 처음"이라고 했다.
SBJ는 법인설립 이후 꾸준한 인력의 현지화를 통해 본부 부서장의 현지인 비율이 80%에 달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 1월에 실시한 정기인사에서 우에혼마치지점 지점장을 현지인 지점장으로 교체하면서 인력 현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임선태 기자 neojwalker@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