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 못받는 가구 소비수준, 연금생활가구의 63%불과"
식비로 가장 많이 지출..보건의료비>교통통신비>광열수도비 순
[아시아경제 서지명 기자] 노인가구 전체의 월 소비지출 평균액은 89만2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혜영 국민연금연구원 연금제도연구실 부연구위원은 2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5회 국민노후보장패널 학술대회에서 '노인가구의 소비실태와 소득적정성'을 주제로 한 논문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가구별로는 비연금생활가구가 76만9000원, 연금생활가구는 121만8000원으로 나타나 연금생활가구 소비지출액이 44만9000원 많았다.
성 부연구위원은 "비연금생활가구의 소비수준은 연금생활가구의 63.1% 수준"이라고 분석했다.
또 소비항목별로 살펴보면 전체 평균 식비가 31만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보건의료비 13만원, 교통통신비 12만원, 광열수도비 1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비연금생활가구와 연금생활가구로 나눠 살펴보면 식비는 각각 27만원, 42만원으로 나타났고 보건의료비는 각각 11만원, 17만원으로 집계됐다. 교통통신비는 각각 10만원, 18만원으로 집계되는 등 거의 전 항목에서 연금생활가구의 소비지출액이 비연금생활가구에 비해 유의하게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주거비로는 각각 6만원, 8만원을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나 유의한 차이가 없어 비연금생활가구의 주거비에 대한 부담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성 부연구위원은 "연금생활가구가 비연금생활가구에 비해 더 균형있는 노후생활을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지명 기자 sjm070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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