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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7거래일만에 약세…2080선은 지켜

시계아이콘읽는 시간00분 24초

[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코스피가 7거래일 만에 소폭 내리며 약보합세로 마감했다. 장중 2070선으로 밀리기도 했으나 2080선은 지켜냈다. 그리스의 채무협상이 다시 난항을 보일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위축된 것으로 보인다.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47포인트(0.02%) 내린 2085.06에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5억6959만5000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5조8324억2000만원이었다.

기관이 481억원어치를 사들였지만,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96억원, 78억원가량을 팔았다. 프로그램은 57억원의 매도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2.00%), 유통업(-1.06), 기계(-0.93%), 운수장비(-0.88%) 등이 내렸다. 반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등의 영향으로 의약품(7.43%)이 크게 올랐다. 증권(2.53%), 음식료업(2.01%), 서비스업(1.52%), 철강금속(0.55%) 등도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은 대다수가 약세였다. 삼성전자(-2.53%), 신한지주(-2.29%), SK텔레콤(-1.17%), POSCO(-1.09%), 기아차(-1.08%), 현대모비스(-0.95%) 등이 하락했다. NAVER(0.62%), 삼성생명(0.47%) 등은 오름세다.


이날 코스피는 상한가 3종목 포함 404종목이 강세를, 2종목 하한가 포함 406종목이 약세를 나타냈다. 54종목은 보합이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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