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정민 기자] 6거래일 만에 외국인이 '사자' 행렬에 나서면서 24일 코스피 상승을 이끌고 있다.
이날 오전 9시 25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 보다 4.58포인트(0.22%) 오른 2085.78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 189억원, 12억원 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외인이 매수세로 돌아선 것은 지난 15일 이후 오랜만이다. 기관은 1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가 소폭 상승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호재로 작용했다. 전날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나스닥지수는 이날도 오르며 이틀 연속 기록 경신에 성공했다.
그리스 구제 금융 협상 타결 전망과 양호한 경제지표 등이 호재로 작용한 반면 달러 강세가 상승폭을 제한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의약품(1.69%), 의료정밀(1.29%), 음식료품(1.14%), 통신업(1.13%)등은 상승중이고 전기전자(-0.74%), 섬유의복(-0.64%), 증권(-0.60%) 등은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기업들에선 삼성전자(-1.21%), SK하이닉스(-0.34%), 제일모직(-0.83%)등은 하락중이고 한국전력(0.98%), 현대차(0.38%), 아모레퍼시픽(0.63%) 등은 상승세다.
현재 상한가 8종목 포함 462종목이 상승중이고 하한가 없이 316종목은 내림세다. 73종목은 보합권이다.
이정민 기자 ljm10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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