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개과 7개실 운영, 선수·임원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지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2015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선수촌병원(병원장 김영진 전남대학교병원 교수)이 26일 선수촌 내 국제구역에 문을 연다.
선수촌병원은 광주U대회 기간을 포함해 선수촌이 개촌하는 26일부터 7월 17일까지 22일 동안 운영되며, 선수·임원, 운영요원에 대한 양질의 의료서비스, 각 국가대학스포츠연맹(NUSF)팀 의료인의 진료를 지원하고 의약 정보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선수촌병원은 전남대학교병원, 조선대학교병원, 광주보훈병원, 대한스포츠치의학회, 광주광역시한의사회, 보라안과, 밝은안과 21병원이 주관하며, 9개과 7개실로 구성된다.
선수촌병원에서는 1차 진료와 응급처치가 이뤄지며, 필요시 인근 지정병원으로 이송한다.
선수촌병원의 일반진료는 오전 9시부터 밤9시까지이며 응급진료는 24시간 운영된다.
한편 53개 지정병원에서 지원한 815명의 의료진들은 경기장에서 선수들이 최고의 컨디션으로 기량을 발휘하도록 촉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전남개발공사 KIC사업단과 GE 등 11개 기관에서는 응급장비, 심장초음파기를 비롯해 총 80종 2만여점(24억원 상당)을 무료로 대여 해주어 광주U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에게 최상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김영진 광주U대회 선수촌병원장은 “(의료와 관련해)탈 없이 광주U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의료기관과 적극 협조해 선수, 지역민,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며 “광주U대회는 메르스를 극복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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