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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2015년형 RX시리즈, 키워드는 '스피드 혁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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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2015년형 RX시리즈, 키워드는 '스피드 혁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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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하이엔드 카메라 RX시리즈 2015년 신제품 'RX10II'·'RX100IV' 출시
세계 최초 1.0타입 D램칩 탑재…기존 시리즈 대비 정보처리 속도 5배↑
3만2000분의 1 셔터스피드, 한낮 F1.8 조리개 활용↑…해 마주해도 선명한 촬영
"속도 혁신 이뤄냈다…소니, 올해 국내 시장 점유율 65% 달성할 것"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올해 'RX시리즈'의 키워드는 '속도의 혁명'이다. 이번 RX시리즈 신제품 2종을 통해 시장 선두 자리를 공고히 할 것이다."

소니코리아는 24일 밀레니엄 서울 힐튼호텔에서 프리미엄 하이엔드 카메라 'RX 시리즈'의 2015년형 신제품 'RX10 II'와 'RX100 IV'를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소니코리아는 지난해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에서 57% 이상의 점유율을 차지했다. 이를 바탕으로 전체 렌즈일체형 카메라 시장 점유율 40% 이상 차지하며 시장을 선도 중이다.

이 같은 선전에는 소니의 하이엔드 카메라 RX시리즈가 큰 몫을 했다. 소니코리아는 2012년 RX100과 RX1을 출시한 이래 2013년 RX100 II, RX1R, RX10, 지난해 RX100 III를 출시, 국내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소니는 이날 "RX시리즈 등의 선전을 바탕으로 올해 소니의 국내 하이엔드 카메라 시장 점유율 65%를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최초 1.0타입 D램칩 탑재…"적층형 엑스모어 RS CMOS 센서의 힘"= 이번에 공개한 RX 시리즈 2종은 소니의 디지털 이미징 기술을 통해 새롭게 개발한 적층형 엑스모어(Exmor) RS CMOS 센서를 장착했다. 여기에는 세계 최초로 1.0타입 D램칩이 탑재됐다.


기존의 이미지 센서에는 픽셀 영역 가장자리에 신호 처리 회로가 있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개발된 이미지 센서는 픽셀 영역 후면에 신호 처리 회로를 설계했다. 그 뒤에 다시 D램칩을 탑재했다. 이를 통해 기존 RX시리즈 대비 5배 빠른 정보 처리 성능을 실현했다.


RX10 II와 RX100 IV는 획기적으로 빨라진 새 이미지 센서 기술을 통해 3만2000분의 1 초고속 셔터스피드를 실현했다. RX10 II는 1초당 14연사, RX100 IV는 1초당 16연사의 고속 촬영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대낮에 F1.8 조리개(RX100 IV)를 100% 활용하면서 해를 마주 하고도 피사체를 선명하게 담아낼 수 있게 됐다.


0.09초의 초고속 오토포커스(AF) 성능을 통해 빠르게 움직이는 피사체를 놓치지 않고 정확하게 포착할 수 있다. 특히 프로급의 고가 방송 장비에서만 가능했던 최대 960fps 40배 슬로우 모션 촬영 기능을 지원한다. 소니코리아 관계자는 "인간의 눈으로 볼 수 없는 극적인 순간까지도 생생한 영상으로 담아낼 수 있어 새로운 영상 촬영의 즐거움을 선사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데이터의 손실을 초래하는 픽셀 비닝 방식을 사용하지 않은 '풀픽셀 리드 아웃' 방식의 4K 영상 촬영을 지원한다. 다양한 컬러 톤을 설정하는 픽처 프로파일, 다이내믹 레인지를 확장하는 S-Log2 감마 설정 기능, TC·UB(타임코드·유저비트), 클리어 HDMI 출력 등 전문가 수준의 영상 제작 솔루션을 자랑한다.


영상 촬영 도중 셔터 버튼을 누르면 약 1700만 화소의 고해상도의 사진을 함께 저장할 수 있다는 점에도 주목할 만하다.


◆전문가용 4K 카메라 'RX10 II'·포켓사이즈, 완벽한 하이엔드 카메라 'RX100 IV'= RX10 II는 24-200mm(35mm 환산) 초점 거리에 F2.8의 고정 조리개를 지닌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 렌즈를 장착해 어떤 초점거리에서도 F2.8의 밝기를 그대로 유지해 화소의 손실 없이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완벽한 해상력을 재현한다. RX10 II은 7월 중순 공식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149만9000원이다.


RX100 IV는 24-70mm(35mm 환산) 구간에서 F1.8-F2.8을 지원하는 칼자이스 바리오 조나 T 렌즈를 장착해 인물부터 광활한 풍경까지 다양한 앵글을 풍부한 디테일의 선명한 이미지로 구현한다. 특히 손안에 들어오는 콤팩트한 크기에 236만 고해상도의 칼자이스 T 내장 뷰파인더를 탑재해 별도의 액세서리 없이도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밝고 디테일한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180도 틸트가 가능한 3인치(7.5cm) 크기의 122만 화소 고해상도 LCD 디스플레이를 지원해 여러 각도의 촬영뿐만 아니라 셀카 등 인물 촬영에 최적화 된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RX100 IV의 예약 판매는 25일부터 시작된다. 가격은 109만9000원이다.


소니코리아는 RX시리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25일 오후 2시부터 소니스토어 온라인(store.sony.co.kr)과 압구정 오프라인 매장에서 RX100 IV 한정 수량 예약 판매를 진행한다. 예약 판매를 통해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가죽 케이스(LCS-RXG)와 정품 배터리(NP-BX1)를 증정한다.


자세한 내용은 소니스토어 온라인 홈페이지(store.sony.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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