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포털 사람인 설문조사 결과, 인터넷 하루 평균 2.6시간·담배 13개비
[아시아경제 원다라 기자] 직장인들의 인터넷 검색 시간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사건 사고·뉴스'와 '갑자기 궁금한 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취업포탈 사람인(www.saramin.co.kr)은 최근 직장인 1159명을 대상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의존하는 대상 유무'에 대해 조사한 결과 10명 중 8명(79.4%)이 "있다"고 답했다고 밝혔다. 직장인들이 의존하고 있는 대상은 '커피 등 카페인 음료'(38.5%), '인터넷 검색’(35.2%)', '담배'(26.4%)', '술'(25.4%) 등이었다.
특히 인터넷 검색의 경우에는 업무상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 하루 평균 2.6시간을 하고 있었으며, 주로 '사건사고·뉴스'(21.3%), '갑자기 궁금한 부분'(17%), '하릴없이 웹서핑'(15.4%), '실시간 검색어 확인'(10.8%), '쇼핑 품목'(9%) 등을 검색하고 있었다.
스마트폰에 의존하는 직장인들은 하루 평균 4시간 가량 스마트폰을 사용했다. 스마트폰 기능 중 가장 의존하는 것은 'SNS'(22%)였고, 이어 '인터넷 서핑'(20.7%), '게임'(19.9%), '문자'(10.5%), '각종 어플 사용'(7.8%) 등이 있었다.
커피 등 카페인 음료 의존자의 경우 하루 평균 3.2잔을 섭취하고 있었고, 이를 위해 일주일 평균 1만원을 지출했고, 담배 의존자의 경우 하루 평균 13개비를 피우고 한달 평균 8만 7000원을 지출하고 있었다.
한편 직장인들은 이러한 의존으로 인해 '업무 집중력 감소'(26.7%·복수응답)가 가장 많았고 '체력저하 및 면역력 감소'(22.2%), '기억력 감퇴'(18.3%), '성격이 예민하고 날카롭게 변화'(17.6%), '체중증가·감소'(16.7%), '무기력증'(16.3%) 등의 순으로 부정적인 영향을 받는다고 답했다.
원다라 기자 supermo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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