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금성백조주택이 경남 사천시 동금동 주공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시공자로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연면적 8만6798㎡에 용적률 224.83%를 적용, 지하 1층~지상 21층 7개동에 전용면적 59㎡·75㎡·84㎡·102㎡·120㎡ 617가구를 짓게 된다.
2012년 관리처분계획인가 후 사업 진행이 답보 상태에 놓였다가 지난달 다시 현장설명회를 진행했고, 금성백조주택과 한양건설이 시공사 입찰에 참여했다.
이후 1·2차 합동설명회를 거쳐 20일 진행된 시공사 선정총회에서 전체 투표자 238명(조합원 수 324명) 중 178표를 얻은 금성백조주택이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오는 10월 사업시행변경 인가, 내년 3월 관리처분계획변경인가를 거쳐 9월 이주 및 철거, 10월께 분양 및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입주는 2019년 1월로 예정돼 있다.
정성욱 금성백조주택 회장은 "금성백조가 1981년 창립 이후 처음으로 진행하는 재건축 사업"이라며 "경남 지역 첫 예미지이자 첫 삽을 뜨는 재건축 사업인 만큼 살기좋은 아파트, 삶이 아름다운 아파트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금성백조주택은 지난해 정비사업팀을 신설하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을 진행해 왔으며 이번 동금주공 재건축 아파트 사업을 초석으로 이 분야에서도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할 계획이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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