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서울 시내 면세점 낙찰 가능성, 호텔신라 가장 높아"

시계아이콘00분 41초 소요
숏뉴스
숏 뉴스 AI 요약 기술은 핵심만 전달합니다. 전체 내용의 이해를 위해 기사 본문을 확인해주세요.

불러오는 중...

닫기
글자크기

하나대투증권 면세점 낙찰 가능성 분석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하나대투증권은 22일 서울 시내 면세점 추가 사업자로 HDC신라면세점과 신세계DF의 낙찰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박종대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HDC신라면세점은 재무안정성, 운영능력, 입지, 사회공헌 등 객관적 평가 지표에서 모든 요소에 우위에 있다"며 "신세계는 신세계 본점 입지와 남대문시장 상생이라는 사회공헌 측면에서 앞서 있다"고 분석했다.

신세계의 경우 그 동안 주차공간 문제로 지적받았는데 최근 관광버스 56대 분량 공간을 인근 1㎞ 이내에 확보화면서 문제를 해결했다.


박 연구원은 "현대DF는 면세점 운영 경험이 없다는 측면에서 아쉬움이 있지만 영업이익의 20%를 사회에 환원하겠다는 파격적인 제안을 내놨다"며 "SK네트웍스는 동대문이라는 입지와 운영능력 측면에서 앞선다"고 평했다.

HDC신라면세점의 낙찰 가능성을 점쳤지만 최근 공정거래위원회가 면세점 입찰 참여 기업을 상대로 독과점 실태 확인에 나선 것은 변수로 지적했다.


그는 "공정거래법상 독과점 규제 위반 사항이 나오거나 문제점이 제기되면 호텔신라 낙찰 불확실성은 커질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호텔신라는 현대산업개발과 제휴를 통해 점유율 확대 부담을 완화시켰고, 시장점유율도 30%로 롯데면세점과 차이가 커 그 가능성은 제한적으로 본다"고 분석했다. 롯데면세점 점유율은 50%다.


이어 "면세점은 직매입 구조로 재고 부담을 면세점 업체가 가져가 백화점, 대형마트와 같이 판매수수료나 비용 떠넘기기 이슈에서 자유롭다"며 "시내면세점 대기업 추가 확대 이유 중 하나가 글로벌 면세점시장 경쟁력 제고였다는 측면을 감안하면 막연히 시장점유율 확대를 문제 삼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고 설명했다.




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다양한 채널에서 아시아경제를 만나보세요!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