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NC가 선발투수 이재학(24)의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3연승에 성공했다.
NC는 20일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두 번째 경기에서 4-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38승 1무 27패를 기록, 2위 삼성(38승 28패)에 반 경기 앞선 단독선두를 유지했다.
이재학이 5.1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3승(3패 1홀드)째를 올렸다. 투구수는 여든세 개. 볼넷은 한 개를 내줬고, 삼진은 아홉 개를 잡았다. 네 번째 투수 최금강(26)과 마무리투 임창민(29)도 각각 1.1이닝과 1이닝을 실점 없이 마무리했다.
타선에서는 테이블세터진의 박민우(22)가 5타수 2안타 1득점, 김종호(30)가 5타수 2안타로 좋은 활약을 했고 나성범(25)도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한 이호준(39)도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뒤를 받쳤다.
반면 한화는 정근우(32)가 3타수 2안타, 강경학(22)이 4타수 1안타 1타점으로 분전했지만 선발 미치 탈보트(31)가 5.1이닝 5피안(1피홈런) 4실점으로 부진했다. 특히 9회말 1사 만루에서 강경학이 2루수 방면 병살타를 친 것이 뼈아팠다. 이날 패배로 4연패에 빠진 한화는 시즌 33패(35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단독 5위를 지켰다.
한편 광주-KIA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kt와 KIA의 경기는 kt가 2-1로 앞선 5회말 우천 노게임으로 종료됐다. 우천 노게임은 올 시즌 세 번째이자 통산 106번째로 나왔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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