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치명적 질병(CI)에 걸렸을 경우 가입금액의 대부분을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은 사망보험금으로 보장하는 변액유니버셜보험 상품이 선보였다. 과도한 의료비 지출이 발생하는 중대 질병에 대해 비용부담을 줄일 수 있고 변액과 유니버셜 기능까지 더해 추가수익과 보험료 납입 유연성을 높였다.
19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화생명이 출시한 '스마트플러스 변액유니버셜 CI보험'은 중대한 암과 급성심근경색증, 뇌졸중 등 13가지 치명적 질병 진단시 가입금액의 80% 선지급하고 나머지 금액인 20%는 사망보험금으로 지급한다. 특히 중대한 암으로 주계약에서 진단자금을 받았더라도 '더블케어암보장특약'을 통해 전이암은 물론 재발암까지 최대 5000만원 한도로 추가 암 진단자금 수령이 가능하다.
치매보장도 강화해 '장기간병상태(LTC)보장특약' 가입시 중증 치매상태나 일상생활장해상태로 진단받을 경우 가입금액만큼 간병자금을 최대 100세까지 받을 수 있다. 여성특정4대질병보장특약도 특징이다.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500만원), 특정류마티스관절염(200만원), 중증루푸스신염(2000만원), 다발성경화증(2000만원)과 같은 여성들에게 발병하기 쉬운 질병을 보험료 갱신 없이 평생 보장한다. 특약가입금액 1000만원 기준이다.
다양한 할인혜택으로 최대 4%까지 월 보험료 절약이 가능하다. 보험가입금액 1억원 이상의 고액계약 가입시 2.5% 할인된다. 보험료 자동이체시 1%, 한화생명과 협약된 단체의 종사자가 가입할 경우 1.5%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중복할인 제외 등을 고려하면 최고 4% 할인이 가능하다. 이 상품의 최저가입 기준은 가입금액 1000만원 및 월 보험료 5만원이다. 최성균 상품개발팀장은 "저금리시대에 투자수익률에 따라 추가 수익을 얻을 수 있는 변액보험에 유니버셜 기능을 더해 자유로운 보험료 납입과 중도인출 및 추가납입도 가능한 진화된 CI보험"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