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 내야수 강정호(28)가 다섯 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까지 막지는 못했다.
강정호는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내셔널스 파크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원정경기에 4번 타자겸 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득점 3삼진을 기록했다.
전날 일리노이주 U.S. 셀룰러 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원정경기에서 5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맹활약한 뒤 이날도 안타와 득점을 한 개씩 추가하며 제 역할을 했다. 이로써 강정호의 올 시즌 성적은 쉰두 경기 타율 0.283 4홈런 25타점 18득점이 됐다.
경기에서 9연승에 도전했던 피츠버그는 워싱턴에 1-4로 패해 연승 행진을 여덟 경기에서 마감했다. 이날 패배로 시즌 전적 39승 28패를 기록,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44승 23패)에 다섯 경기 뒤진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단독 2위를 지켰다. 반면 워싱턴은 시즌 35승(33패)째를 챙겼고, 순위는 뉴욕 메츠(36승 33패)에 이어 같은 리그 동부지구 단독 2위를 유지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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