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추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가 결국 '컷 오프'의 굴욕을 당했는데….
20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유니버시티플레이스 챔버스베이골프장(파70)에서 열린 115번째 US오픈(총상금 1000만 달러) 2라운드에서 버디는 2개에 그치고 보기를 8개나 쏟아내며 무너졌다. 첫날 10오버파를 포함해 16오버파 156타로 최하위권이다. "어제 보다는 샷이 나아졌지만 소득은 별로 없었다"고 했다.
2000년과 2002년, 2008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우즈가 본선 진출에 실패한 것은 2006년 이후 9년 만이다. 프로 데뷔 이후 2006년 US오픈, 2009년 디오픈, 2011년과 2014년 PGA챔피언십에 이어 메이저 통산 5번째 '컷 오프'다. 우즈는 2주 전 메모리얼 3라운드에서는 프로 데뷔 이후 최악의 성적인 13오버파를 쳐 꼴찌(14오버파 302타)라는 수모를 겪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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