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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은행, 올해 대포통장 348좌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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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NH농협은행은 18일 올해 들어 대포통장 348좌를 적발했고 11억원 가량의 피해금액을 지급정지하는 실적을 거뒀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해말 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FDS)을 도입했고, 지난달에는 대포통장 모니터링시스템을 새롭게 구축했다. 또 피해금이 입금된 대포통장 예금주가 창구에서 출금 요청하는 경우 경찰이 바로 현장에서 검거하는 체계를 갖췄는데, 이를 통해 올 들어 방지한 금액이 5억원 가량, 검거한 인출범이 15명이다.


농협은행은 지난 5월부터 장기미사용 계좌 예금주가 재발급 요청시 금융거래목적을 확인하는 등 업무처리절차를 강화했다. 1년 이상 자동화기기 거래를 하지 않은 계좌의 자동화기기 인출한도를 70만원으로 축소하기도 했다.


이같은 노력에 힘입어 전체 금융기관 대포통장 중 농협은행 계좌가 차지하는 점유비율은 올 들어 2.5%로 전년(7.2%) 대비 4.7%포인트 감소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장기미사용 계좌가 대포통장으로 활용되는 것을 막기 위해 거래중지계좌 편입 등의 조치를 취할 예정” 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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