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NH농협은행(행장 김주하)은 17일 펀드판매 수수료 1억원 이상을 유치한 '펀드명인 1억클럽' 올해 1호 멤버가 나왔다고 밝혔다.
1억클럽은 펀드판매 수수료 1억원 이상을 판매한 직원들의 모임이다. 지난해 2명이 배출됐고, 올해 1호 멤버가 나온 것. 주인공은 농협은행 광화문 NH금융플러스센터의 박성훈 팀장이다. 박 팀장은 올해 상반기에만 200억원 넘는 펀드를 유치하며 수수료 1억원 이상을 달성했다.
농협은행은 2013년부터 '펀드명인'이란 이름으로 핵심 인재 발굴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펀드명인 선정 직원은 워크숍 등 주요 사내 행사시 강사로 활동하는 등 다른 직원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된다.
농협은행 펀드판매 인력은 1만2000명 정도다. 농협은행은 지난해 2명이었던 1억클럽이 올해는 15명 정도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농협은행의 지난달말 기준 펀드 수탁고는 8조9425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1조341억원, 13.1% 증가했다. 성장률 기준 은행권 1위다.
신인식 농협은행 개인고객부장은 “최근 기준금리 인하 등 저금리 환경에서 펀드는 비이자부문의 핵심 사업"이라며 "다양한 투자상품 및 마케팅 역량 등을 지속적으로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종 기자 hanar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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