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미주 기자]롯데케미칼이 미국 루이지애나주 에탄크래커·에틸렌글리콜 생산 사업 건설을 계획하고 있다고 18일 공시했다.
회사 측은 미국 석유화학기업 액시올과 합작으로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에탄크래커를 건설하고, 기존 원료인 납사 대비 저렴한 에탄가스기반의 제품 생산으로 원가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롯데케미칼은 미국 루이지애나주에 롯데케미칼 자회사인 LOTTE Chemical USA Corp.과 미국 석유화학기업 액시올이 함께 연간 에틸렌 100만t을 생산하는 에탄크래커 플랜트 합작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LOTTE Chemical USA Corp 지분율은 90%, 액시올 지분율은 10%다.
또 확보된 에틸렌을 기반으로 연간 에틸렌글리콜 70만t을 생산하는 사업을 LOTTE Chemical USA Corp.과 일본 미쓰비사상사가 공동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LOTTE Chemical USA Corp 지분율은 70%, 미쓰비시상사 지분율은 30%다.
롯데케미칼은 약 2조9000억원이 투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또 이를 통해 2019년부터 매출이 15억달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는 "향후 최종 투자의사결정을 거쳐 투자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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