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대 석유화학협회 허수영 회장 취임
[아시아경제 김혜민 기자]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이 장고 끝에 신임 석유화학협회 회장 자리를 수락했다.
한국석유화학협회는 허수영 사장이 27일 최종 회장직을 수락함에 따라 제18대 회장에 취임했다고 밝혔다. 허 신임회장은 지난 3월26일 제41기 정기총회에서 신임회장으로 추대된 바 있다.
허 신임 회장은 지난 7~8일 서울 코엑스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석유화학 국제회의 '2015 아시아석유화학회의(APIC) 주최국으로서 의장을 맡아 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허 신임회장은 임기는 2년으로 2017년 2월까지다.
석화협회 관계자는 "허수영 신임회장은 1976년 호남석유화학 창립멤버로 입사해 생산·기술·신증설프로젝트, 기획 임원 등 석유화학에 대한 해박한 지식과 실무경험을 갖추고 있다"며 롯데대산유화, KP케미칼 대표이사를 거쳐 2012년 롯데케미칼 대표이사 취임에 이르기까지 약 40년간 한국 석화산업 분야에 몸담은 석유화학 업계의 산 증인"이라고 말했다.
허 신임회장은 신임 인사를 통해 "석유화학 산업의 위상강화 노력에 힘쓰겠다"며 "석유화학산업 현안사항에 대해서도 회원사 모두의 힘을 모아 지혜롭게 지속적인 발전을 경주하겠다"고 말했다.
김혜민 기자 hmee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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