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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단 첫 '선발 전원 안타'…kt, NC 잡고 2연승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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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강민 '4안타 4타점' SK는 2연패 탈출…삼성·롯데도 1승씩 추가

창단 첫 '선발 전원 안타'…kt, NC 잡고 2연승 성공 프로야구 kt 내야수 박경수[사진 제공=kt wi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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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kt가 창단 첫 선발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한 타선의 힘을 앞세워 2연승에 성공했다. 외야수 김강민(32)이 맹타를 휘두른 SK는 2연패에서 벗어났고, 삼성과 롯데도 각각 1승을 추가했다.

kt는 17일 수원 kt wiz 파크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와의 홈경기에서 12-4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19승 47패를 기록, 최하위에 머물렀다.


박경수(31)가 시즌 6호포 포함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이끌었고 김상현(34)과 장성우(25)도 각각 3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 2볼넷, 4타수 2안타 2타점 1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kt의 선발 전원 안타는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스무 번째로 나왔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크리스 옥스프링(38)이 7이닝 5피안타 3실점(1자책점)으로 시즌 4승(7패)째를 챙겼다.

대전 경기에서는 SK가 한화의 추격을 7-6으로 뿌리치고 2연패를 탈출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1승(1무 30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단독 6위로 도약했다. 김강민이 5타수 4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으로 맹활약했고 이명기(27)와 앤드류 브라운(30)도 각각 3타수 2안타 1타점 2득점, 4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제 역할을 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메릴 켈리(26)가 5.1이닝 3피안타 2실점으로 시즌 3승(4패)째를, 마무리투수 정우람(30)은 1.2이닝 2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세이브(5승 2패)째를 따냈다.


창단 첫 '선발 전원 안타'…kt, NC 잡고 2연승 성공 프로야구 삼성 외야수 최형우[사진 제공=삼성 라이온즈]


대구구장에서는 외야수 최형우(31)가 9회말 끝내기홈런을 친 삼성이 두산에 8-7로 역전승했다. 이날 승리로 시즌 전적 37승 27패를 기록, 단독선두에 복귀했다. 최형우가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야마이코 나바로(27)도 자신의 첫 만루포 포함 4타수 1안타(1홈런) 4타점 1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형우의 끝내기홈런은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열두 번째이자 통산 255번째, 개인 통산 두 번째로 나왔다. 아울러 최형우는 역대 서른다섯 번째로 통산 700타점 고지에 오르는 기쁨도 맛봤다. 마운드에서는 마무리 임창용(38)이 1이닝 2피안타 1실점으로 시즌 첫 승(2패 14세이브)을 신고했다.


목동 경기에서는 롯데가 넥센을 8-1로 꺾고 전날 당한 1-9 패배를 설욕했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31승(34패)째를 올렸고, 순위는 단독 8위를 지켰다. 타선에서 짐 아두치(29)가 4타수 3안타(1홈런) 3타점 2득점으로 공격을 주도했고 황재균(27)과 최준석(32)도 각각 5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5타수 2안타 3타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롯데의 선발타자 전원 안타는 올 시즌 열 개구단 통틀어 스물한 번째이자 팀 네 번째로 기록됐다. 마운드에서는 선발 이상화(27)가 6.2이닝을 4피안타 무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6패)째를 거뒀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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