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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재생과 광주정신 담은 공유의 3차 폴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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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재생과 광주정신 담은 공유의 3차 폴리로” (재)광주비엔날레는 17일 오후 2시 ‘광주폴리 시민공청회-3차 프로젝트의 향방’행사를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개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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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시민공청회’성료…200여명 참석 뜨거운 관심
설치 장소에 대한 이해 선행…시민 참여 프로세스 강조
“광주폴리, 도시 혁신해나가는 문화예술도시의 디딤돌”

[아시아경제 노해섭 ]3차 광주폴리 추진 방향과 관련해 도심 재생의 관점에서 도시 환경 개선이 우선되어야 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또한 ‘광주정신’이 반영되면서 광주폴리의 기획 단계부터 시민이 함께 하는 프로세스로 진행하자는 의견이 나왔다. 이와 함께 광주폴리를 통해 도시를 예술적 아이디어로 혁신해 나가면서 지속가능한 문화예술도시로 발전해나가자고 제안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17일 오후 2시 ‘광주폴리 시민공청회-3차 프로젝트의 향방’행사를 광주비엔날레 거시기홀에서 개최했다.


시민 문화 단체 관계자, 예술 및 건축 분야 전문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시민 공청회는 2차 광주폴리 운영 평가 결과 보고, 3차 광주폴리 방향 발제, 라운드테이블, 리셉션 순으로 진행됐다. 시민공청회 좌장은 제 2기 광주폴리시민협의회 회장인 천득염 전남대 건축과 교수가 맡았다.


광주폴리 2차 운영평가단으로 활동했던 이기훈 지역문화교류호남재단 상임이사가 발표한 2차 광주폴리 운영 평가 결과에 따르면 추진 과정에서 폴리시민협의회, 작품별 운영파트너, 참여단 등의 지역사회 소통채널을 확보하고 논의해 나간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안점으로 광주폴리 추진 방식에 있어서 작품 설치 장소에 대한 충분한 사전 논의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공공계획 및 사업과 기획, 사업 추진, 관리 단계전 과정에서 유기적인 연계를 위한 마스터플랜과 조직과 예산 등을 포함한 체계 마련을 제안했다.


이날 발제에서는 3차 광주폴리의 방향에 대해 도시 재생과 연계되면서 시대의 화두이자 광주의 정체성을 담아낼 수 있는 ‘공유경제(Sharing Economy)’관점에서 폴리 추진 방식이 제안됐다.


이민석 전남대학교 건축학부 교수는 ‘도시재생 vs 광주폴리 #3’발제를 통해 광주폴리는 도시 재생의 시작점이며, 해당 지역의 다양한 물리적 환경과 도시 환경을 개선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즉 광주폴리는 상징적·개념적인 설치에서 나아가 설치 장소의 정확한 도시 맥락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는 설명이다.


류영국 한국도시설계학회 광주전남지회장은‘함께하는 즐거움, 공유하는 행복’이라는 발제를 통해 지역 사회 공유의 과정으로의 광주폴리 사업 프로세스에 대해 설명했다.


폴리감독이 선정되면 시민 대상 아카데미 및 워크숍 등 학습 과정을 통해 주제의 공유와 공감 작업이 선행되어야 하며, 이를 토대로 작품의 디자인, 작품 설치, 홍보 등의 과정이 시민 사회와 소통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3분 스피치 및 자유토론 형식의 라운드테이블에서는 폴리도슨트, 활성화 프로그램 운영파트너, 폴리 작품 인근 주민, 주민자치위원장, 시민단체, 예술가, (재)광주비엔날레 광주폴리부 직원 등 9명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장애유무 없이 함께하는 ‘배리어프리’(Barrier Free)를 실천하는 인권정신의 폴리, 창업을 준비하는 청년들을 위한 폴리, 노후 공폐가 리노베이션을 통한 폴리, 미디어아트 창의도시 사업과 함께하는 미디어아트 폴리, 참여 작가의 스타성 보다 도시맥락을 이해하는 진정성의 폴리 등 아이디어가 나왔다.


박양우 광주비엔날레 대표이사는 이날 인사말을 통해 ?차 광주폴리는 시민 사회와 과정을 공유하면서 진행하고자한다”며 “광주폴리가 광주비엔날레와 연계되어 광주의 대표적 문화 상품이자 도시 브랜드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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