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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폴리 평가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 19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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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차 광주폴리 운영 평가 및 3차 광주폴리 방향 모색 "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와 (재)광주비엔날레에서 진행했던 1차와 2차 광주폴리를 평가하고 3차 방안을 모색하는 취지로 광주폴리 평가 의견수렴을 위한 간담회가 오는 19일 오후 2시 광주비엔날레 3층 회의실에서 개최된다.

이날 간담회에는 광주폴리 운영평가단, 폴리시민협의회, 운영파트너, 폴리도슨트 등 광주폴리의 발전을 위해 실질적으로 뛰고 있는 이들이 직접 참여해 광주폴리 운영 등에 대하여 전반적인 사항을 점검하고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라 더욱 의미 깊다.


이날 발제자로는 이효원 전남대 교수, 염대봉 조선대 교수, 송진희 호남대 교수, 박시훈 교육문화공동체 결 대표, 김현숙 폴리 도슨트 등 5명이 참여한다.

(재)광주비엔날레는 3차 광주 폴리 사업 추진에 앞서 지난해 10월 광주폴리 1차와 2차 평가를 위한 ‘광주폴리 운영평가단’을 구성해 지난 15일 6차 회의까지 가졌었다.


광주문화도시협의회, 광주시민단체협의회, 광주폴리시민협의회, 예술가, 대학생 등 시민 및 문화단체로부터 추천받은 각계각층 12명으로 꾸려진 ‘광주폴리 운영평가단’은 △1차 폴리평가단의 제언 및 개선 사항 이행 △2차 폴리사업 취지 및 목적 △폴리 유지 관리 및 활성화 △폴리 사업의 시민 만족도 등 광주폴리의 전반적인 평가를 진행해왔다.


6차례 회의 과정 속에서 광주폴리가 도시 발전 및 문화도시 브랜드 제고에 기여한 성과에 대해 의견을 모았으며, 향후 3차 폴리 추진 시 개선 사항과 장기적인 운영 방안을 도출하는 과정에 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2011년 광주디자인비엔날레의 일환이자 도심 재생을 위한 도시 공공 예술 프로젝트인 광주폴리를 태동시켰으며, 2013년 디자인비엔날레와는 별도의 프로젝트로 2차 광주폴리까지 추진했었다.


11개의 1차 폴리에 이어 지난해 8개의 2차 폴리가 시민들의 삶의 현장인 광주 도심 곳곳에 설치돼있다.


(재)광주비엔날레의 광주폴리 사업 추진 방식은 시민 참여 채널을 시도·구축한 측면에서 민·관 협치 롤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2012년 2차 광주폴리 사업 추진 당시 시작 단계부터 시민과 소통하기 위해 ‘폴리를 위한 시민협의회’를 구성했으며, 2차 광주폴리 활성화를 위한 ‘폴리 프로그램 운영 파트너’를 선정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작품마다 운영해왔다.


이날 간담회에도 운영 파트너인 푸른길, 광주시청소년문화의집, 광주인권평화재단, 교육문화공동체 결 등의 지역 풀뿌리 청소년·시민단체와 12명의 폴리 도슨트들이 참석한다.


한편 (재)광주비엔날레는 지역민과 연말연시 분위기를 나누고 광주폴리를 함께 하기 위해 광주폴리 작품 3개를 LED 조명으로 장식해 내년 1월 15일까지 선보인다. 대한생명 사거리 ‘광주사람들’(나데르 테라니 작), 충장치안센터 앞 ‘99칸’(피터 아이젠만 작), 제봉로 대성학원 앞 ‘잠망경과 정자’(요시하루 츠카모토 작) 등에서 광주폴리와 어울리는 LED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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