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지역 29개 공공도서관의 모든 전자도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인천시 통합전자도서관(http://ebook.incheon.go.kr)’이 구축됐다.
인천시는 유네스코 지정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 기념사업의 하나로 통합전자도서관 시스템을 구축, 18일부터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다.
지금까지는 공공도서관마다 개별적으로 전자도서 서비스가 이뤄져 전자도서를 이용하려면 각 도서관별로 회원가입을 해야 하는 불편이 있었고, 공공도서관들도 전자도서 구입비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통합전자도서관은 인천지역 공공도서관에서 통합도서회원증을 발급받은 시민이면 누구나 PC·태블릿PC·스마트폰 등으로 편리하게 전자도서를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우선 350여종의 신착도서와 5400여종의 외국어 도서, 오디오북을 읽을 수 있는 서비스를 시작한다. 연차적으로 예산을 확보해 다양한 분야의 전자도서를 서비스할 예정이다.
또 통합전자도서관 구축을 기념해 18일부터 내달 17일까지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자를 대상으로 도서 증정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시 관계자는 “2015 세계 책의 수도 인천을 맞아 통합전자도서관이 시민들의 독서 문화 활성화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혜숙 기자 hsp0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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