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창환 기자] 국내 최대 종합건축자재 전문기업인 KCC가 자사의 인테리어 브랜드 홈씨씨인테리어의 최신 디자인 트렌드를 적용한 상업용 PVC 타일 ‘KCC숲 센스타일’의 신규 디자인을 최근 새롭게 선보였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상업용 바닥재 시장에서도 고객과의 접점을 넓혀간다는 전략이다.
이번 센스타일의 신규 디자인은 KCC컬러디자인센터가 소비자의 선호도와 최신 트렌드를 분석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총 101가지로 구성됐다.
나뭇결 질감을 살린 우드 패턴, 실제 대리석과 흡사한 질감의 마블 패턴 등 기존에 꾸준히 사랑 받던 디자인을 업그레이드 함은 물론, 직물 짜임의 모양이나 추상적 느낌의 패턴 등 현대적 감각을 살린 신규 디자인도 추가했다.
지난 2월 홈씨씨인테리어의 2015-16 신규 패키지 디자인 오가닉(Organic), 소프트(Soft), 트렌디(Trendy) 등 3가지 스타일은 인테리어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바닥에 많이 사용하는 나뭇결 질감의 우드 패턴의 경우 위의 3가지 디자인의 모티브를 중심으로 한 패턴과 컬러를 응용해 보강했다. 이는 병원, 카페, 사무실 등 상업용 공간에도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연출을 원하는 소비자의 니즈를 파악하고 제품에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다.
특히 센스타일은 표면에 UV코팅층이 있어 마모되거나 스크래치에 강하며 내오염성도 지녀 신발을 신고 생활하는 상업용 공간에 주로 인기가 많다. 또한 경제적인 가격의 ‘센스타일 트랜디’도 함께 구비해 소비자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KCC 숲 센스타일은 타일의 치수 정밀도를 높여 시공 시 각이 잘 맞아 다양한 형태의 디자인을 정교하고 매끄럽게 연출 가능한 것도 특장점이다. 또한 나뭇결, 카페트, 대리석, 콘크리트 등 다양한 디자인의 질감을 고급스럽게 구현해내 심미성도 뛰어나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에는 센스타일을 주거공간에 활용하고자 하는 수요도 늘고 있다. 다양한 인테리어 공간 연출이 가능해지고 있기 때문. 단, 주거용의 경우 특수 섬유층(Glass Fiber)을 적용해 바닥난방에 따른 제품변형을 최소화시킨 ‘숲 센스타일 하임’ 제품을 별도 선택해 시공하면 된다.
한편 KCC는 소비자의 니즈와 최신 인테리어 트렌드 및 컬러를 반영한2015-16 센스타일 샘플북 2종 ‘숲 센스타일’ 과 ‘숲 센스타일 트랜디’를 제작하고 전국 대리점에 배포했다.
이를 통해 대리점을 방문하는 소비자들도 샘플북을 통해 소프트한 패턴부터 앤틱 계열 패턴까지 다양한 종류의 디자인 모두를 직접 확인하고 고를 수 있다.
KCC관계자는 “이제는 상업용 바닥재 하나를 고르더라도 소비자들은 개성 있고 고급스러운 자재를 선호해 홈씨씨인테리어의 신규 디자인 컨셉을 적용한 숲 센스타일 신규 디자인을 출시하게 됐다”며 ”KCC는 건축자재의 뛰어난 품질뿐 아니라 소비자의 인테리어 감각까지 충족시킬 수 있는 우수한 디자인을 개발하는데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창환 기자 goldfis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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