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조유진 기자] 17일 한국투자증권은 파라다이스에 대해 영업장 확장 오픈에 따른 외형 확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3만7000원,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파라다이스는 워커힐 영업장을 확장 오픈했다"며 "기존 펍으로 운영되던 공간을 영업장으로 확장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영업장 면적은 기존 3178.36㎡(963평)에서 3970.97㎡(1200평)으로 기존 대비 25% 늘었다. 테이블은 기존 90대에서 104대로 16% 증가했고, 그 중 중국인이 선호하는 바카라 테이블은 63대로 16% 증설됐다.
최 연구원은 "이번 확장은 외형 확대를 견인해 실적 모멘텀을 강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기존 영업장은 주말 가동률이 100%에 달했고, 이번 확장을 통해 하이롤러, VIP 고객, 정캣 등을 위한 공간을 추가 할애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자테이블게임은 일반 고객을 주 타겟으로 하는데 전통적인 테이블 게임보다 딜러가 다수의 고객을 상대할 수 있어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다"면서 "인건비 절감 차원에서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 2월 인천점에 이어, 워커힐점을 확장했고 올해 말이나 내년 초에 제주그랜드 카지노를 대규모 확장할 계획으로 기존 영업장 확장 전략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유진 기자 tint@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