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문승용]
메르스 예방을 위한 현장 행정 ‘눈길’
주말 없이 24시간 비상방역체계 근무
신종 전염병인 메르스(MERS, 중동호흡기증후군)의 관내 차단을 막기 위한 장성군의 발길이 분주하다.
16일 군은 메르스가 전국적으로 빠르게 확산되며 장기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유두석 군수를 필두로 보건소 직원들이 주말 없이 메르스 예방을 위한 현장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주말인 지난 13일에는 유 군수가 메르스 예방 대책상황실 등 각종 현장을 점검하며, 환자 발생 여부 및 운영상 문제점은 없는지 꼼꼼하게 확인하고 직원들을 격려하는 등 바쁜 시간을 보냈다.
이어 14일에는 보건소 직원 총 58명이 관내 26개 교회 및 성당에 파견, 예배를 위해 집결한 약 3천여명의 주민들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예방수칙을 안내하는 등 메르스 예방을 위한 적극적인 현장행정을 펼쳤다.
군 보건소 관계자는 “방역물품 구입 등을 위한 예비비를 확보하고 상무대 및 터미널 등 관내 주요 시설에 마스크와 손 세정제 등을 배정하는 등 메스르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 유관기관에도 휴대용 분무기와 살균제를 비치하는 등 메르스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15일에는 보건소 회의실에서 정찬균 부군수를 비롯한 경찰서와 교육지원청, 119 안전센터, 관내 4개 병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르스 예방을 위한 합동 대책 회의를 가졌다.
문승용 기자 msy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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