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7월 1일부터 본격 단속…시간도 확대 운영키로
광주광역시 동구는 광주하계U대회 및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개관을 앞두고 원활한 교통소통과 보행자 안전을 위해 자동단속용 고정식 CCTV 5대를 이달말까지 추가로 설치하고 내달 1일부터 본격 단속에 들어간다고 16일 밝혔다.
동구는 최근 불법 주·정차로 인한 민원제기가 끊이지 않고 사고 위험성까지 높아져 광주 4개 구청과 동일하게 주말단속과 유예 없는 단속시간 연장으로 형평성을 확보할 방침이다.
대상지역은 불법 주·정차 상습 정체구역인 서석로(충장로1가 입구), 서석로(웨딩의 거리 하야로비 앞), 문화전당로 인쇄길 구간, KT빌딩 주차장 입구, 대인시장 동계천 입구 등 5곳이다.
동구는 CCTV 추가 설치·운영과 더불어 기존 CCTV 단속시간을 오전 8시부터 오후 9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에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특히 서석로 및 문화전당로 구간은 상습정체 구간임을 감안해 오전 8시부터 오후11시까지, 주말과 공휴일은 오후 2시부터 오후 11시까지 상시 운영한다.
동구 관계자는 “단속시간 연장 및 주말단속 유예폐지로 불법 주·정차 단속의 실효성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쾌적한 교통문화 정착을 위해 관계기관 및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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