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선강]
광주광역시 동구는 다가오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 가정 아동의 결식을 예방하기 위해 ‘2015년 여름방학 결식아동 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동구는 1억50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결식우려가 있는 16세 미만의 취학 및 미취학 아동(초·중학생) 1300여명을 대상으로 내달 27일부터 한 달 간 급식지원에 나선다.
이에 동구는 오는 24일까지 급식지원 대상 신청자를 모집하고 내달 10일 아동급식 명단을 확정 통보할 예정이다.
급식지원 대상자 선정기준은 16세 미만의 초·중학생으로 보호자의 식사제공이 어려워 결식우려가 있는 소년소녀가정 아동,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 가정 아동, 최저생계비 130%이하의 장애인보호자(장애인복지법 제2조제2항) 아동, 지역아동센터 이용 아동 등이다.
급식지원은 방학 중 대상아동 950여 명에 개인당 전자카드를 배부해 식당 지정업소를 개별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며 19개소 지역아동센터 400여 명의 아동들은 방학 중 중식을 제공하는 방법으로 사업을 진행한다.
아울러 동구는 급식지원 대상 아동들의 안전한 식생활 지원을 위해 95개소 급식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안전 점검도 함께 병행하는 등 보다 안전한 음식이 제공될 수 있도록 위생관리에도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급식지원을 통해 여름방학 중 결식아동이 발생되지 않도록 반상회와 각 사회단체를 통한 홍보 및 결식아동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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