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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메르스때문에 평택·화성 농산물 안팔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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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이 '중동호흡기증후군'(MERSㆍ메르스) 최대 피해지역인 경기도 화성과 평택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전 국민이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이 교육감은 15일 경기도교육청 브리핑룸에서 '수업 재개에 따른 메르스대책 현황 설명회'를 갖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방금 남경필 경기지사와 공동으로 경기도 메르스종합관리대책본부 회의를 했는데, 이 자리에서 화성과 평택지역 농산물이 팔리지 않아 심각한 상황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이 교육감은 "메르스는 배추나 무 등에 묻어 유통되지 않을텐데도, 이런 현상이 빚어지면서 지역 경제가 아주 어렵다"며 "국민이 이를 극복할 수 있도록 협력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교육감은 아울러 "교육부로부터 메르스 관련 49억원의 특별교부금을 받았다"며 "각 학교를 통해 적절히 사용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도내 93.07%의 학교에 15일 방역이 이뤄졌고, (휴업 후)학교 급식 재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식중독 사고 등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식품 검수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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