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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테크윈 그룹내 핵심 제조사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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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한화그룹이 테크윈을 그룹내 제조부문 신성장축으로 삼고 향후 기계, 전자·IT, 방산 분야의 인프라를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한화와 삼성테크윈은 지난 12일 성남 판교 테크윈 R&D지원센터에서 한화 방산부문 신현우 부사장과 실사팀 임직원,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 등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크윈 신비전·성장전략 수립을 위한 TFT'를 발족했다. 중장기 TFT는 김상기 삼성테크윈 MS사업부장 전무를 중심으로 사업부별 사업운영팀장 등 핵심 인력 20명과 실사팀 기획모듈장 김창선 상무, 사업담당부장 등 12명으로 구성했다.

이날 김철교 삼성테크윈 대표이사는 TFT 팀원들에게 "한화에서 다시 시작하는 테크윈의 새로운 미래에 대한 밑그림을 그리는 자리로 5500여 명의 임직원들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설정하는 일인 만큼 모두가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화는 테크윈의 CCTV사업을 전자·IT 사업의 성장 주축이 되도록 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칩마운터 사업은 본질적인 SMT(Surface Mounter Technology·표면실장기술을 뜻하는 것으로 전자기기 조립을 자동으로 실행하는 장치를 총칭) 역량에 집중해 그룹내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에너지장비사업은 우선 흑자 전환을 통해 수주역량을 강화하고, 추후 안정적인 수익을 창출하도록 할 방침이다. 또한 엔진부품 사업은 테크윈의 최고 정밀 가공기술을 토대로 단순 부품생산을 넘어 모듈 단계로 사업을 확장하고 GE와 같은 글로벌 엔진제조사와의 핵심파트너사로 도약할 계획이다.


한편 테크윈은 이달 말까지 중장기 전략 수립을 끝내고 다음달 통합비전을 공표할 계획이다. 삼성토탈과 삼성종합화학에 이어 삼성테크윈도 다음달 한화그룹으로 편입된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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