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서울시가 13일 2015년 서울시 7·9급 공무원 임용 필기시험을 예정대로 치렀다. 메르스 여파로 자택에서 시험을 보는 수험생은 총 3명으로 최종 집계됐다.
서울시는 안전한 시험장 관리를 위해 12일 시험장에 철저한 방역소독을 시행했으며 시험장 출입구를 하나로 통일했다. 수험생들은 입구에 줄을 서서 일일이 손 소독을 하고 발열 검사를 받고 고사장으로 들어가게 안전 조치를 취했다.
메르스 의심 증상 등으로 방문 시험을 신청한 응시생 3명은 감독관 2명과 간호사, 경찰관의 입회 하에 집에서 시험을 치렀다. 시험이 끝난 뒤에는 다시 대대적인 방역작업을 벌일 예정이다.
서울시는 메르스가 지역사회 감염 단계로 확산하지 않은 상황에서 시험을 연기하면 수험생에게 혼란을 주고, 사회적 불안감을 줄 수 있어 시험을 예정대로 이날 진행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임용 시험에는 2200여 명의 정원에 총 13만여 명이 지원해 57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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