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bar_progress

글자크기 설정

닫기

유로존 채권단, 그리스에 최후통첩

시계아이콘읽는 시간32초

[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유럽연합(EU) 측 채권단이 그리스에 12일(현지시간) 밤까지 대안을 제시하지 않으면 자본통제 등의 비상계획을 검토할 것이라고 최후통첩했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관리들은 전날 밤 벨기에 브뤼셀에서 회의를 열고 그리스에 24시간 안에 새로운 협상안을 제시하라고 통보했다.

이날 회의에서 유로존 관리들은 처음으로 그리스 시중은행의 예금인출 제한 등의 비상계획이 검토됐다고 전했다.


반면 그리스 정부는 협상 타결을 낙관하면서도 일방적으로 양보하지 않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다. 그리스 알레코스 플라부라리스 국무장관은 이날 공영방송 ERT에 출연해 유로존 재무장관 협의체인 유로그룹이 18일 개최할 회의에서 타결될 것으로 희망한다고 밝혔다.

앞서 그리스의 치프라스 총리는 채권단에 경제 성장과 사회안전망 강화를 위해 긴축을 완화하고 국가채무를 지속가능한 수준으로 채무재조정해야 한다고 맞서왔다.


앞서 국제통화기금(IMF) 협상팀은 그리스의 구제금융 협상에서 진전이 없자 철수했다. 도날드 투스크 EU 정상회의 상임의장도 전날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필요한 건 결정이지 협상이 아니다"라며 그리스 정부를 압박했다.


그리스와 채권단은 구제금융 분할금(72억 유로) 지원 등을 위한 조건인 개혁안을 놓고 4개월째 협상을 벌이고 있으나 연금 삭감과 세수 증대 등 긴축 정책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
AD

당신이 궁금할 이슈 콘텐츠

AD

맞춤콘텐츠

AD

실시간 핫이슈

AD

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