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한화도시개발(대표 최선목)은 경기화성바이오밸리 내 산업지원시설용지와 주차장용지 32개 필지에 대한 입찰 결과, 평균 경쟁률 15대 1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최고 경쟁률은 상가용지로 33대 1이었다.
산업지원시설용지 분양의 경우 일반적인 경쟁입찰 방식과 달리 입찰기준가의 115%까지만 입찰 가능하도록 했다. 따라서 과도한 투기를 방지하고 공공성 확보, 지원단지 조기 활성화 기여 등의 긍정적인 호응을 받았다고 한화도시개발 측은 설명했다. 이번에 낙찰된 32개 필지는 18일부터 계약에 들어간다.
한화도시개발과 한화건설이 공동 출자해 화성시 마도면에 173만9000㎡ 규모로 조성 중인 경기화성바이오밸리는 지난해 3월 산업용지 분양 이후 현재까지 85% 분양을 완료했다. 2016년 준공 예정으로 일부 잔여 산업용지 수의계약이 진행되고 있다.
신완철 신규사업단장은 "2016년 경기화성바이오밸리 조성사업이 완료되면 100개 이상의 기업체가 입주해 경기 남부권 산업축의 성장동력 역할을 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높다"면서 "산업단지 내 독점상권에 대한 높은 투자가치로 보고 많은 투자자들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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