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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덕에 살았다"…버스 사고서 주인 살린 아이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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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 덕에 살았다"…버스 사고서 주인 살린 아이폰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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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용민 기자] 온라인에 게재된 아이폰 사진 한 장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제품이 쉽게 휘어진다는 이른바 '밴드 게이트' 모습과도 유사한 이 사진은 '주인을 살린 휴대폰'으로 온라인상에서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있다.

10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폰아레나 등 외신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한 남성이 재킷 주머니에 넣어 둔 아이폰5s 덕분에 목숨을 건졌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미니버스와 사고 당시 아이폰5s를 재킷 주머니에 넣어뒀다. 다행이 버스가 휴대폰을 넣어둔 방향에서 남성을 들이받으면서 목숨을 건질 수 있었다. 이번 사고로 두명이 목숨을 잃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아이폰은 그에게 행운을 가져다 준 영웅이 된 셈이다.


폰아레나는 "아이폰을 자켓 반대쪽이나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면 목숨을 건질 수 없었을 것"이라며 "휴대폰을 어디에 넣을지 같은, 우리가 매일 하는 단순한 결정은 내 목숨을 살릴 수도 죽일 수도 있다"고 전했다.


휴대폰 덕분에 목숨을 건진 사례는 세계 곳곳에서 종종 등장한다. 앞서 지난 3월에는 태국 경찰이 주머니에 넣어둔 갤럭시노트2가 방탄 역할을 하면서 총격전에서 살아남기도 했다. 당시 태국 경찰 폴 마즈는 왼쪽 허리 부분에 총에 맞았지만 총알이 갤럭시노트2를 관통하면서 치명상은 면한 사례도 있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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