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전세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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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에서 부녀 공무원이 동시에 승진과 신규 임용을 해 화제가 되고 있다.
부친인 이화선(58) 국동 동장은 1977년 공직에 입문해 민적지적과를 거쳐 39년만에 지방시설사무관으로 승진했다.
딸 이나희(30)씨는 지방사회복지 9급으로 지난 5일 신규 임용돼 쌍봉동 주민자치센터 사회복지업무를 담당하게 됐다.
“근면성실한 아버지의 공직생활을 존경해 왔다”는 나희씨는 “아버지의 뒤를 이어 소외계층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는 사회복지사의 길을 선택했다”고 밝혔다.
나희씨는 이어 “무척 기쁘고 영광스러운 자리에 더욱이 아버지와 같은 장소에서 임용장을 함께 받아 공직을 시작하게 되어 더 없이 영광스럽다”며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는 공무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아버지 이화선 동장은 “대를 이어 시민에게 봉사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행복하다”며 “여수시 공무원으로서의 사명감으로 딸과 함께 여수시 발전을 위해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화답했다.
김종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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