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정옥임 남북하나재단(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이사장이 9일 사임 의사를 밝혔다.
정 이사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1년7개월여의 재임기간동안 추진하려고 했던 일들이 대부분 마무리돼 아직 임기 절반정도가 남은 상태지만 사임하려 한다"고 밝혔다.
정 이사장은 사임 사유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그러나 내년 총선이 예정된 만큼 국회의원 출마를 위한 준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 이사장은 이와 관련 "당분간 재충전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정 이사장은 "이사님들의 많은 독려와 직원들의 소명감, 노력 등으로 그동안 제가 부족하지만 노력해서 할 수 있는 부분은 해냈다고 자임한다"고 말했다.
정 이사장은 지난 2013년 11월 재단 이사장에 취임했으며 임기는 3년으로 내년 11월까지였다. 정 이사장은 이달까지 이사장직을 유지할 것으로 알려졌다.
남북하나재단은 10일 이사회를 열어 정 이사장의 사임 건 등을 논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