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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청소년 66% 4년제 대학 졸업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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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하나재단 2014년 탈북자 실태조사결과

[아시아경제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탈북 청소년의 3분의 2 이상이 최종학력으로 4년제 대학교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9일 통일부 산하 남북하나재단(이사장 정옥임)이 2013년 12월 말까지 입국한 탈북청소년 1964명을 대상으로 벌인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탈북 청소년은 초등학교 41.5%, 중학교 35.1%, 고등학교 14.8%의 재학률을 보였다.

적령기에 맞게 재학하는 비율은 초등학교는 96.1%, 중학교 70.9%, 고등학교 51.9%로 나타나 학령기보다 낮은 학교에 재학하는 비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재단 측은 "고등학교 단계에서 절반에 이르는 학령초과자에 대한 교육적 관심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탈북 청소년의 최종희망 학력으로는 66.4%가 4년제 대학교를 희망했고 20.5%는 석박사를 희망했으나 전문대(2년제나 3년제)를 희망한 비율은 단 6.6%에 그쳤다.


이는 남한 청소년의 58.9%가 4년제 대학을, 24.2%가 대학원 학력을, 13.1%가 전문대학을 희망하는 것과 다소 차이가 있다.


또 재단이 2013년 12월 말까지 입국한 만 15세 이상의 탈북자 1만2777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7월부터 석 달간 벌인 실태조사결과에 따르면 탈북자의 72.3%는 남한의 학교에 다닌 적이 없다. 그러나 15.4%는 현재 학교에 다니고 있고 9.7%는 과거에 다닌 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명 중 1명꼴이다.


현재 남한 학교에 다니고 있는 15세 이상 탈북자 1968명은 일반대학교가 30.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방송통신대와 사이버대학교(19.6%), 전문대학교(16%), 대학원(3.6%)의 순으로 약 70%가 고등교육기관에 재학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전문대학교와 일반대학교를 다닌 912명 가운데 휴학 경험자 185명과 자퇴경험자 150명을 대상으로 그 이유를 묻자 휴학경험자의 30.3%는 '생활비 마련을 위해서'라고 답했다. 또 영업공부 때문이라는 답은 28.6%,수업내용 때문이라는 응답은 17.8%,대학을 다닐지 고민 중이라는 답이 7.6%로 나타나는 등 수업내용을 따라가기 어려워 휴학을 했다는 응답비율이 54%로 조사됐다.


자퇴경험자는 34%가 '생활비 마련을 위해' 자퇴했다고 대답했고 30.6%는 수업내용을 따라가기 어려워서, 14.7%는 취업준비를 위해, 8.7%는 북한 가족의 경제적 도움이나 남한으로 데려오기 위한 비용마련이라고 각각 대답했다.




박희준 외교·통일 선임기자 jacklondon@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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