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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9년까지 신규 원전 2기 짓기로…후보 삼척·영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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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 국회 제출
2029년 전력소비량 65만6883GWh 연평균 2.2%↑
석탄화력 4기 계획철회…신고리 7,8호 대신 천지 1,2호


2029년까지 신규 원전 2기 짓기로…후보 삼척·영덕 신고리 1,2호기(참고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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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2029년까지 삼척이나 영덕에 원전 2기를 새로 짓기로 했다. 온실가스 배출과 송전선로 문제로 건설이 어려운 영흥 7,8호기와 동부하슬라 1,2호기 등 석탄화력발전소 4기는 계획을 취소했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향후 15년간 중장기 전력수급방안을 담은 제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안정적인 전력수급과 온실가스 감축을 최우선한 저탄소 전원 구성을 고려해 이번 7차 계획을 수립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국내 총 전력소비량이 2029년에 65만6883GWh로 연평균 2.2% 가량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최대전력도 연평균 2.2% 늘어난 11만1929MW로 추정했다. 2년 전에 수립한 6차 계획이 각각 2.5%, 2.3% 증가를 예상한 것에 비해 다소 줄어든 규모다.


정부가 전력소비량과 최대전력 전망을 낮춘 것은 KDI가 추정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6차 수립 당시 2029년까지 연평균 3.48%에서 3.06%로 낮아졌으며, 전기요금 적정화를 통한 수요감소와 인구 증가, 기상청의 한반도 장기 기후변화 시나리오를 고려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수요자원시장 등 에너지신산업을 통한 부하관리와 에너지효율향상 등을 통해 2029년까지 전력소비량과 최대전력을 14.3%, 12% 낮춘다는 계획도 반영했다.


아울러 적정 발전예비율은 6차와 동일한 22%를 목표로 제시, 2029년까지 최대전력 11만1929MW에 대해 발전설비를 13만6553MW까지 갖추기로 했다. 기존 확정된 발전설비 규모는 13만3684MW로 부족분 2869MW는 신규 원전 2기를 지어 충당한다.


신규 원전은 7조원을 들여 3000MW 규모로 건설하며, 한국수력원자력이 대진(삼척) 1,2호기 또는 천지(영덕) 3,4호기로 건설 의향을 제출하고 2018년에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


확정설비 가운데 3740MW 규모의 석탄화력 4기는 건설계획을 철회하고, 신고리 원전 7,8호를 대신해 천지(영덕) 1,2호를 건설키로 했다. 오는 2026년, 2027년 준공 예정이다.


또 2017년 1차 수명연장 기간이 끝나는 고리 1호기의 2차 계속운전 여부는 오는 10일 원자력발전전문위원회와 12일 에너지위원회 논의를 갖고 18일 이전에 결정키로 했다. 현재 건설 중이거나 신규 설비를 모두 더하면 원전 13기, 석탄 20기, LNG 14기 등으로, 모두 60조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신재생에너지는 LNG복합발전 수준으로 확대한다. 작년말 기준 6241MW인 설비용량을 2029년까지 3만2890MW로 5배, 발전량은 1만9337GWh에서 8만3090GWh로 4배 늘린다.


신재생에너지 설비 등을 활용한 분산형 전원도 총 발전량의 12.5%까지 보급을 확대한다. 태양광 대여사업 보급대상을 공동주택까지 넓히고 수도권 자가발전 확대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송변전설비 건설과 관련해서는 주민이 참여하는 입지선정위원회를 운영하고, 전자파 유해성 논란이 없고 철탑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초고압직류송전(HVDC) 방식을 확대한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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