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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정몽준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64)이 오는 7일(한국시간) 열리는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유벤투스(이탈리아)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을 보기 위해 5일 독일 베를린으로 출국한다.
정 명예회장은 이날 자신의 홈페이지에 "미셸 플라티니(60) UEFA 회장 등 축구관계자들과 만나 FIFA 개혁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제프 블라터 회장(79)의 사퇴로 재선거가 예정된 FIFA 회장 선거 출마를 위한 행보로도 분석된다.
그는 지난 3일 "선거에 출마할지 여부에 대해 국제 축구계 인사들과 만나 의견을 듣고 신중하게 검토한 뒤 결정하겠다"고 했다. 영국 공영 방송 'BBC'와 미국 일간지 '워싱턴 포스트' 등 외신들은 정 명예회장을 "유력한 후보"로 분류했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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