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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메르스 감염의심 격리인원 80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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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메르스 감염의심 격리인원 80여명 오산기지에 배치된 미군의 패트리엇 미사일 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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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양낙규 기자]군에서 메르스 감염이 의심돼 병원 시설에서 격리 중인 인원은 모두 20여명이며 오산공군기지에 격리중인 장병은 60여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4일 기자들과 만나 "국군수도병원과 국군대전병원에 메르스 감염 의심자 20여명이 격리돼 있다"고 밝혔다.


국군대전병원에 격리된 인원 중에는 오산공군기지 소속 A 원사가 3일 메르스 양성 판정을 받은 것과 관련해 격리된 6명도 포함됐다. A 원사의 메르스 양성 판정과 관련해 자택과 생활관 등에서 격리 조치를 받은 오산공군기지 부대원은 당초 알려진 100여명이 아니라 60여명이라고 국방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A 원사의 정확한 메르스 감염 여부는 4일 오후 최종적으로 보건복지부 질병관리본부에서 내릴 것으로 알려졌다. A 원사는 현재 발열, 기침, 콧물 등 메르스 의심 증상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이날 메르스의 군내 유입을 차단하고자 메르스 감염이 의심되는 현역병 입영 대상자를 귀가 조치하는 등 비상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일각에서는 주한미군이 주둔하고 있는 오산기지가 오염될 경우 주한미군도 안심할 수 없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군 관계자는 "메르스 감염 의심자와의 접촉을 최소한으로 줄여 질병의 확산을 막고자 다수의 의심 장병들을 격리 조치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양낙규 기자 if@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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