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신태용 감독이 지휘하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이 프랑스 21세 이하(U-21) 대표팀과 튀니지 22세 이하(U-22) 대표팀과의 원정 친선경기에 나설 대표 선수 스물두 명을 2일 확정했다. 독일 프로축구에서 활약하는 류승우(레버쿠젠)와 최경록(장트파울리)이 대표팀에 승선했다.
대표팀은 류승우와 최경록, 김동수(함부르크) 등 독일 소속 선수를 비롯한 해외파 여섯 명과 K리그 소속 열한 명, 대학팀 소속 다섯 명으로 팀을 꾸렸다. 이번 평가전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16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에 대비한 모의고사다. U-23 챔피언십은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신 감독은 "프랑스와 튀니지는 강팀이고 유럽 지역에서 열리는 경기라 유럽에서 활동하는 선수들을 전반적으로 살펴보고자 했다"며 "강팀과 직접 부딪히며 경험과 자신감을 쌓아 경쟁력을 높이고 싶다"고 했다.
대표팀은 오는 7일 프랑스로 출국한 뒤 12일 프랑스, 14일 또는 15일 튀니지와 경기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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